전에 없던 ‘황금연휴’ 공연장 나들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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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 문화광장 극단 가람 '낮술' 공연.

전에 없던 황금연휴다. 개천절과 추석, 대체 공휴일, 한글날까지 더해져 최장 열흘간의 휴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례적인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는 어떨까. 음악회는 물론, 여러 장르의 연극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먼저 가수 남진이 4년 만에 제주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남진은 오는 8일 오후 2시와 6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물한다.


이어 인디밴드 러피월드가 같은 날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정규 2집 앨범 쇼케이스 ‘두 번째 이야기·소금인형’을 연다. 이날 러피월드는 감성 충만한 곡을 선사하며 관객의 마음을 가을빛으로 물들인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추석을 맞아 사랑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홍법정사 선재합창단은 9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행복 나눔 음악회 ‘동행’을 열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추석의 의미를 되새긴다.


숨겨진 감수성을 깨워줄 연극 무대도 준비됐다.
세이레아트센터는 6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오후 7시30분마다 1933년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장쥬네의 소설 ‘하녀들’을 연극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극단 가람은 8일 오후 7시와 9일 오후 3시·7시 세 차례에 걸쳐 한라아트홀 다목적실에서 연극 ‘낮술’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은 제26회 소극장연극축제의 하나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극단 비바는 8일 오후 7시와 9일 오후 3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춤과 함께 하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라틴 어게인’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서귀포에서는 9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문화놀이터 동화 서유석의 창작 국악 연극 ‘오도깨비와 상하르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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