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여성작가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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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여성미술협회 제주도지회, 2~6일 문예회관서 전시
▲ 김선영 作 황홀한 사랑.

 

제주지역 여성 작가의 미적 탐구의 결실이 초가을 바람을 벗 삼아 공개된다.


빨간 단풍이 흐드러지게 핀 오솔길과 손자의 익살스런 표정, 짙은 묵향으로 담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시까지. 섬세한 여성의 감수성이 빚은 예술세계를 만나보자.  


현대여성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김선영)는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여덟 번째 지회전을 연다.


한국여성미술협회는 한국미술협회 산하단체로, 2010년 제주도지부가 설립됐다.


이번 전시는 결혼과 출산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구축한 여성작가의 독창적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참여 회원은 다채로운 선과 색감으로, 영롱한 먹빛으로, 또 순간을 영원으로 포착하며 다양한 삶의 면면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작은 여성 특유의 감수성으로 보는 이에 마음을 따뜻함으로 물들인다.


개막식은 전시 첫 날인 2일 오후 6시30분이다.


김선영 회장은 “일인다역을 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인 작가 정신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시를 찾아 그윽한 예술의 향기로 마음의 풍요로움과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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