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對 보수 단일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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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 재도전 유력…강성균·김광수·부공남·고재문·고창근·윤두호·허향진 자천타천 ‘부각’

내년 6·13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으며 제주교육의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가 점쳐지거나 실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강성균·김광수·부공남 교육의원, 고재문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고창근 건입동주민자치위원장(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윤두호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전 교육의원), 허향진 제주대총장 등 8명이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공천이 없는 만큼 현역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한다. 이에 따라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핵심을 이 교육감을 제외한 나머지 보수 후보군의 단일화로 꼽고 있다.


재선 도전이 유력한 이석문 교육감(58)은 “남은 임기 동안 현직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만약 출마를 하게 된다면 임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본질이 살아 숨 쉬는 학교 현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역 교육의원 5명 중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3년 전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선거를 2개월 여 앞두고 교육의원으로 선회해 도의회 입성에 성공한 강성균 의원(65)은 “현재의 교육정책 중 미래에 맞지 않은 정책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공남 의원(63)의 출마 가능성은 50대 50이다. 부 의원은 현재 교육감과 교육의원 사이에서 출마를 고심 하고 있다.


출마 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교육감 선거에 첫 도전장을 내민 김광수 의원(64)은 “교육의원을 지내보니 교육의원으로 제주교육을 바꾸는 데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며 “조만간 교육의원직을 사퇴하고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육감 선거에 재도전장을 내민 후보도 있다.
지난 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던 고창근 위원장(67)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며 “선거 전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는 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일화로 아쉽게 출마 기회를 양보했던 윤두호 관장(66)은 “지난 선거 때 출마 기회를 양보하면서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재문 현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58)도 출사표를 던졌다.


고 회장은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며 “다만 보수 후보군들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허향진 총장(62)은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 2월 총장 임기를 마치는 만큼 교육계 안팎에서 꾸준히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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