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는 우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2일간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가용 소방력 100% 긴급대응출동태세를 확립한다.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등 화재에 취약한 대상은 소방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화재위험요인을 지도·단속하고,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여객터미널 인근에는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 도민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연휴기간 119를 통해 실시간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는 한편, 응급환자 의료지도 등 구급상황관리에 나선다.
이 외에도 경찰·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2000여 명에 대한 비상지원체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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