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 연휴 기간 관내에서 식사를 거르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짐에 따라 최근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파악한 결과 총 2081명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급식 제공 업체(기관)의 연휴 기간 휴무 여부와 지역아동센터 운영 여부 등을 확인, 이이들의 욕구에 맞는 부식이나 밑반찬을 오는 29일까지 제공하는 등 급식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또 여성가족과장을 반장으로 한 아동급식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급식 제공 업체를 대상으로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및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강은희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단 한 명도 없도록 결식아동을 미리 챙기고 원활한 급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760-644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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