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개선 제주 전담 어항관리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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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어항의 적정기능 유지와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건조된 다목적 어항관리선인 ‘어항제주1호’가 21일 취항, 본격적인 임무에 투입됐다.

 

전장 23m, 너비 7m 규모에 시속 11노트로 운항이 가능한 어항제주1호(57t)는 다관절 크레인과 오랜지그랩을 장착해 어항 내 부유·침적물과 퇴적토사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다.

 

어항관리선 크레인 작업 깊이는 8m며 수거 가능한 무게는 약 2t, 연간 수거능력이 3000여 t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어항 내 부유·침적폐기물 수거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뿐더러 최근 어선의 안전을 위협하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그동안 어항정화선이 없었던 제주도의 깨끗한 어항환경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어항관리선 투입을 계기로 전국 어항의 상시 정화체계가 강화돼 어선 안전과 어항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항제주1호는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약 24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건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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