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는 거주불명등록으로 기초연금을 못 받는 노인들을 찾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실태조사 및 신청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거주불명등록돼 연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초연금 미수급 어르신이며, 유선 및 방문 조사 등의 방법으로 기초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한다.
또 더 많은 거주불명등록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현수막을 걸거나, 제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채무관계 등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 신청을 꺼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연금 수급 상담·신청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 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에 있는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이 연금을 받고 더 나은 노후생활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수급 가능자를 발굴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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