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30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30번째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29대의 항공기와 같은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189석 규모)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운항 대기 중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보유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항공시장 상황에 따라 4분기에 1~2대, 내년에는 6~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860만여 명을 수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수송객수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 최초로 보유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며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6개 국내선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2개 도시 41개 정기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오는 11월 2일에는 일본 마쓰야마 노선에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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