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관람료 인상 시기 조정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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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추진...물가대책위 소위 심의 보류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만장굴과 성산일출봉, 비자림 등 주요 관광지 관람료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의를 보류,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 소위원회(위원장 조문수)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성산일출봉, 비자림, 만장굴 관람료 인상안을 심의했다.


이날 인상안 심의를 요청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세계문화유산재부는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의 경우 현재 2000원 수준에서 각각 5000원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은 1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관광지들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반면 2006년부터 관람료는 동결, 자연유산 훼손 방지를 위해 관람료 인상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물가대책위 소위원회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요금 인상이 필요하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인상시기를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물가대책위 소위원회는 자료 보완을 거쳐 10월 중 회의를 열고 관람료 인상안을 재심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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