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인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요코 시라이시 일본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김용범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등 국내·외 안전도시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전도 소방동요대회 최우수 팀이자 전국 소방동요대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하는 한라초등학교 합창단과 명지어린이집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안전도시 홍보영상 상영, 축사, 공인협의서 서명, 공인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 3차 재공인이란 쾌거를 달성한 제주도는 이날 공인협의에 서명, ‘청청한 도시’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2007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후 제주지역 안전 관련 35개 기관 단체와 함께 자살, 교통 등 10개 분야 100개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사고 사망률을 많이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 체감형 안전도시 사업 전개와 더불어 국제 안전도시의 이미지를 제주 관광과 연계해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