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은 2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3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꿈과 그리움, 사랑과 낭만, 환희와 슬픔 등을 표현한 러시아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제1번 고전’과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등이다.
특히 이날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작곡한 프로코피에프의 발레음악과 차이코프스키의 관현악곡이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관객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열정적 사랑을 두 가지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아니스트 황성훈이 특별출연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정인혁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민족의식과 고유의 특색을 담은 러시아 음악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28-2745.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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