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우체국 분소 등 소규모 금융기관의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해 보안을 권고하고, 여성 혼자 근무하거나 현금을 다량 취급하는 업소에 범죄 신고와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긴 연휴 기간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치안 소식지 등을 활용, 침입절도 등의 범죄에 대한 예방 요령도 홍보하기로 했다.
또 절도 피해가 우려되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나 터미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지구대·파출소 경찰관과 형사, 기동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거동 수상자 검문 등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력사건 발생 시 지역 관할이나 부서 상관없이 총력 대응하고, 연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장소에 사흘간 경찰력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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