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7시8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71)가 몰던 승용차량이 길을 건너던 관광객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관광객 정모씨(31·여·경기도)와 안모씨(31·여·경기도)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한림 방면으로 가던 중 보행자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곳 곽지사거리 인근에서는 지난달 23일에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관광객 임모씨(22·여·서울) 등 2명이 박모씨(43)가 몰던 렌터카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교통사고 예방 안내판을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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