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옛 민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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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아트, 10월 15일가지 신기영 작가 민화전 개최

옛 민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한 작품이 눈을 사로잡는다.


제주시 대동호텔 1층에 위치한 비아아트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신기영 작가 민화전 ‘축복’을 열고 있다.


전시는 조선시대 임금에게만 사용됐던 ‘일월오봉도’와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도’, 지식인의 지적 열망을 담아낸 ‘책가도’ 등 다양한 주제의 민화로 꾸며졌다.


특히 전시작 중 ‘어머니’ 시리즈는 경북 안동 출신의 작가가 제주에서 만난 구좌읍 하도리의 해녀와 해녀문화 등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예로부터 민화는 건강과 행복, 풍요, 자신의 출세 등 현실적인 염원을 그린 그림으로 통했다”며 “옛 선조가 지녔던 절실했던 소망이, 나에게도 있는 진실한 마음을 확인하고, 이를 그림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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