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중·장년 1인 가구에서 홀로 쓸쓸한 임종을 맞이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40~64세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 2173명과 일반인 가운데 50~64세까지 1인 가구 2만1628명 등 모두 2만3801명이다.
제주시는 지역 사정에 밝은 이·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협조로 방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 중 알코올중독과 정신건강문제, 질병, 은둔, 생활고 등 고독사 위험군이 발견되면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긴급 복지와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 기간 중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홀로 사는 소외계층을 발굴하면 읍·면·동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문의 제주시 주민복지과 728-298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