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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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7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과 국회의원들께 다음 제주도의회 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정당과 정치인들이 민의를 두려워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제주정치바로법(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도의회 의원 정수를 50명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표를 없앨 수 있고, 소수의 지지로 다수를 대표하는 현 제도의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는 변화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제도”라며 “민심의 바로미터인 제주도야말로 변화된 시대에 맞는 선거제도를 가장 먼저 적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날 새벽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임시배치에 대해 “강정마을의 아픔이 소성리에서 재연됐다”며 “촛불로 만든 문재인 정부가 이를 재연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정부를 규탄했다.


이 대표는 “강정마을의 아픔도 아물지 않았는데 성주에서 또 평화로운 공동체가 파괴돼 주민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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