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남도마늘을 신품종 ‘대사니’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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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도내에 재배되고 있는 마늘 주품종 남도마늘을 신품종 ‘대사니’로 대체하기 위해 우량 종구 보급을 위한 생산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남도마늘 종구의 계속적인 사용과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품종 ‘대사니’는 농업기술원에서 2007년부터 남도계통 중에 우수한 개체를 선발, 생산력 검정 및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6년 품종보호 출원한 것이다. 남도마늘에 비해 큰쪽 발생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량도 18%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1단계로 내년 8월까지 2만5000개 조직배양구 생산과 함께 농가 5개소 실증시험 추진을 시작으로 2022년에 400㏊ 재배가 가능한 우량종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원은 “무병 우량종구 보급으로 수량이 30% 늘어 경쟁력을 갖추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구 생산에서 농가 공급까지는 5년 정도 소요되며, 장기적으로는 급속 대량증식과 함께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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