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부의장 "선거구 획정 문제 책임 통감...도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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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9월 임시회 개회..."도.국회의원.도의회 협치 폄훼는 안돼, 지혜 모아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부의장(바른정당·제주시 용담1·2동)이 도의원 선거구 획정 논의 파행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도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6일 열린 제354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부의장은 신관홍 의장(바른정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하고 “선거구 획정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 도의회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도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알묘조장이라는 말처럼 성공을 서두르다 도리어 해를 입은 경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선거구 획정 문제가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이어 “분명한 것은 잘 하려고 도와 국회의원, 의회가 손을 잡았던 협치를 폄훼해서는 안된다”며 “중앙과 국회를 상대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일들이 많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지방분권, 국비예산 확보, 6단계 제도개선 등을 위해 더욱 굳게 손을 맞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 또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혼란 최소화, 축산폐수 무단 배출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3일까지 8일 동안 임시회를 이어간다. 이번 회기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이 심사된다. 제주도는 5조656억원, 도교육청은 1조83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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