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J지구 계획 재수립...사업 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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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사업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매번 착공 계획 발표하고 실현은 안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을 재수립하기로 했다.


당초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였지만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기로 하면서 J지구 사업은 또 다시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JDC는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 재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용역예산은 1억9000만원, 용역 기간은 착수 이후 5개월이다.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JDC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A, R, H, J 등 4개 지구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A, R, H지구)는 람정제주개발이 추진하고, J지구 27만5400㎡는 JDC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JDC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신화월드 도입 시설과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새로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말 1단계 개장 이후 2018년 말 전체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JDC가 직접 추진하고 있는 J지구 사업은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2006년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JDC는 2015년 8월 2806억원 규모의 J지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도민 설명회를 가졌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올해 초에도 JDC는 신경영 사업구상을 발표하면서 올해 내로 J지구 조성 사업을 착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사업 규모도 1000억대로 정도로 축소됐다.


특히 사업계획을 재수립하는 절차에 들어가면서 J지구 조성 사업은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JDC 관계자는 “제주신화월드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고 기존 계획으로 당초 목적을 실현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계획을 재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J지구 조성 사업을 위한 최적의 계획을 도출하고 그동안 논의된 사안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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