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과 일본 실업 탁구선수들이 열전을 펼치고 있는 애월체육관에서 사사키 켄지(SASAKI KENJI·46) 한일실업탁구정기전 일본팀 총감독을 만났다.


일본실업탁구연맹 총무부장이자 이번 정기전 총감독을 맡은 사사키 감독은 일본 실업 탁구 1부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도쿄아트팀을 지도하고 있다.


사사키 감독에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물어봤다.


이하는 사사키 감독과의 일문일답.


▲제주에 대한 느낌은?
제주는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휴양지로 유명한 섬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일본팀의 전력은?
일본 실업 탁구리그를 대표하는 톱선수들을 차출해 선수단을 구성했다. 남자팀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우에다 진(UEDA JIN)을 꼽을 수 있다. 이 선수는 자력으로 일본대표팀에 진출했으며, 세계랭킹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최근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나루모토 아야미(NARUMOTO AYAMI)선수를 주목할 만하다.


▲한국팀의 전력은?
한국남자팀의 경우 최상의 멤버를 꾸려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 같다. 그중에서 올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수선수를 비롯해 일본 랭킹 1위를 꺾은 조승민 선수 등 선수 개개인이 모두 출중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 여자팀의 경우 유은총, 박주현, 이시온 선수는 국제 대회에 많이 출전해 주의 깊게 지켜봐 왔다. 여자팀의 실력도 훌륭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양팀 전력을 비교한다면?
남자부의 경우는 7대 3으로 불리하고 여자부는 5대5로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결과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 승리에 집중에 하겠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한국팀과 일본팀 모두 톱레벨의 선수들이 출전하면 좋겠지만 양국의 우호 증진이 한일실업탁구정기전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20회까지 이어진 것은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일 양국 탁구 발전을 위해서는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


▲제주도민과 한국탁구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 현재 한일 관계가 원만치 않지만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는 이어져야 한다. 앞으로도 서로를 이해하면서 좋은 만남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