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남규(삼성생명) 감독이 ‘2017 한일실업탁구정기전’을 위해 4일 제주를 찾았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전무이사이자 이번 정기전 총감독을 맡은 유남규(삼성생명) 감독은 ‘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남자 단식)이다. 유 감독은 국가대표와 농심삼다수, 에스오일 등에서 수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며 국내 탁구계 최고의 기술과 지도력을 갖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유 감독에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물어봤다.


이하는 유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팀의 전력은?
남자팀의 경우는 이상수, 장우진, 임정훈 선수 등 남자선수들은 각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했다. 남자팀의 경우에는 일본팀보다 전력이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지만 팀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차출됐으며, 누구 하나 실력 면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일본도 국가대표 상비군이 3명 정도 나왔다. 여자부의 경우는 한국 일본의 전력이 비슷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일본팀의 전력은?
일본팀의 에이스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지는 않지만 탁구경기는 상대성이 높아 변수가 많다. 일본팀의 기량이 평준화돼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면면을 살펴보면 국가대표를 거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이번 대회의 의미는?
초창기에는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와 질이 높은 경기 선보이며 관심이 높았다. 차차 관심도가 떨어지며 대회 수준이 낮아졌다.
중국을 견제하고 한·일 탁구 기술 교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국의 에이스들이 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 올해 초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탁구협회 관계자를 만났다. 올해 대회는 예년보다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대회 전적을 보니 너무 큰 스코어로 졌다. 친선대회이지만 파이팅을 펼쳐 반드시 참패를 설욕할 것이다. 올해 대회에서 한국이 승리하게 되면 일본에서도 자극을 받아 다음 대회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내보내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수를 은퇴하고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곳이 제주이다. 제주는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제주는 세계에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에서도 탁구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가 이어졌으면 한다. 이번 대회에도 큰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