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탁구 선수들 제주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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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2017 한일실업탁구정기전’

한국 실업탁구 선수들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제주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2017 한일실업탁구정기전’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애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1984년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리다가 2001년 이후부터는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두 나라가 A와 B(팀당 4명) 두 팀을 출전시켜 단체전을 치르고 개인전은 양 팀 8명이 1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정상을 가린다.


한국은 2년 전 홋카이도 원정에서 2진급 선수들을 파견했다가 참패를 당했다. 남자단체전에서 한국 A, B팀은 종합 2-14로 완패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종합 6-10으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 단식도 8명 중 박강현(삼성생명)만이 2회전에서 올랐고 여자 단식도 3명만 2회전에 나서는 데 그쳤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패배의 설욕을 노리고 있다.


남자팀은 올해 세계선수권 단식 동메달을 딴 이상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차세대 에이스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임종훈(KGC 인삼공사), 조승민(삼성생명), 김동현(수자원공사) 등이 출전한다.


여자팀은 정유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 이시온(미래에셋대우), 박주현(렛츠런파크), 이은혜(대한항공) 등이 나선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전무이사이자 이번 정기전 총감독을 맡은 유남규 감독(삼성생명)은 “2년 전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각 팀의 에이스들을 대거 차출했다”며 “일본연맹 대표들도 상비군 출신이 많아 모처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박주봉)이 주최하고 한국실업탁구연맹과 제주新보(회장 오영수)가 주관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재단, 대한항공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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