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78만8000명으로 지난해 400만8000명보다 3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11개소 해수욕장이 이날 일제히 폐장한 가운데 피서객 집계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해수욕장별로는 협재해수욕장이 64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호테우해수욕장 43만9000명, 함덕해수욕장 41만7000명 순이었다.
서귀포시지역에서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2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도는 이처럼 올해 피서객이 감소한 이유로 지속적인 폭염 날씨로 인한 해수욕장 이용 기피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도는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 해경, 소방, 안전관리요원 등 연인원 1만6154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구명보트 및 수상오토바이 등 안전장비를 배치,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4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화 성과를 달성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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