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의 축산폐수 무단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사태와 관련해 도내 양돈 관계자들이 깊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대한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제주양돈농협 임원들로 구성된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축산분뇨 무단 유출사태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오염된 사실에 대해 제주도민 여러분과 제주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생산자단체로서 모든 질책과 비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의 책임은 그 무엇보다 축산분뇨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기본적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해당 농가와 이를 책임있게 계도하지 못한 생산자 단체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사태의 진상과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함께 자치경찰단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으며, 위법농가에 대하서는 제재조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축산분뇨 처리실태에 대한 조사와 자체 점검 체계 구축, 환경보전기금 조성, 낡은 분뇨처리시설 개선과 같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