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감귤나무 10그루와 방풍림 30그루, 과수원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량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1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께 과수원 주인 고모씨(63)가 쓰레기를 소각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에 비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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