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경주마 올해 세번째 경매 진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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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경매에서 최고가인 2억9000만원에 낙찰된 경주마 모습.

올 들어 세번째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가 9월 4~5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경주마 88마리(농가 72·마사회 16마리)가 상장돼 새로운 주인을 기다린다. 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도내 사육농가에서 생산된 혈통이 등록된 2세마들이다.

첫날인 4일 오후 1시 30분에는 상장된 경주마들이 200m를 전력 질주해 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살피는 브리즈업(Breeze up) 행사가 열리고, 둘째 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경매가 전자식 입찰로 이뤄진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작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에 두 살짜리 수말이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이 말은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 사이에서 태어난 말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열린 경매에서 부마 ‘록하드텐’과 모마 ‘매머드’의 자마가 2억400만원의 몸값을 기록한 바 있다.

경매 방식은 전자식 경매 제도를 도입하면서 경매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우리나라 국내산 경주마 거래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선 755곳의 농가가 총 1만5261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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