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선원 예인선 부선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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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화순항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제주선적 예인선 S호(44t)에 딸린 부선 K호(443t)에서 선원 A씨(71)가 갑판에 누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53분께 화순항 동방파제 북쪽 300m 해상에서 S호 선장 P씨(56)로부터 부선에 있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부선 선미 갑판에 누워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예인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A씨의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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