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다른 지방 살충제 계란 반입 추가 확인
제주서 다른 지방 살충제 계란 반입 추가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경남 창녕 '15연암'(청색) 소비자 제보로 9000개 확인...제주도 대응 허술 지적

제주지역에서 다른 지방에서 유입된 살충제 계란이 18일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까지 살충제 성분 추가 검출 계란이 경기도 이천에서 반입된 ‘08광명’ 농장 표시 외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소비자의 제보에 의해 살충제 계란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제주도의 대응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경남 창녕 농가에서 생산된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 9000개가 지난 11일 제주에 반입돼 9개 유통매장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과 밝혔다. 이 계란은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보다 추가 검출돼 부적합으로 최종 판정됐다.


제주에 유입된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 9000개 중 97.3%인 8760개는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됐고, 나머지 240개(2.7%)만 수거됐다.


제주도는 ‘15연암’(청색글씨) 표시 계란을 보유하고 있는 도민은 즉시 반품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경기도 이천시에서 생산된 ‘08광명' 농장 표시 계란 2만1600개가 제주에 반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만3140개(60.8%)가 6개 매장과 1개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됐고 나머지 8460개를 전량 회수해 폐기했다. 제주도는 ‘08광명’ 표시 계란에 대해서도 반품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에 유입된 살충제 계란은 모두 3만개가 넘었고, 이 가운데 2만1900개가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다른 지방에서 살충제 계란이 발생한 이후 제주에 유입된 계란에 대해 모두 확인했고, ‘08광명’ 표시 계란 외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제보에 의해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제주도가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