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5시39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중림 조사를 하던 잠수부 안모씨(52·전북 익산)가 갑자기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9시13분께 잠수부 4명과 구좌선적 W호(3.21t·연안들망)를 타고 출항해 수중림 조사를 벌이던 도중 심정지를 일으켰다.
해경은 동료 잠수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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