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67만1079명 집계...올해 7개월 사이 9889명 증가
제주지역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67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도 인구현황(외국인 포함)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제주지역 인구는 67만10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6만1190명에 비해 7개월 사이 9889명이 늘었다. 월 평균 1413명씩 증가한 셈이다.
세대수는 27만2969세대로 한 달 사이 1067세대가 늘었고, 지난해 말 26만6972세대에 비해서는 5997세대가 증가했다.
제주시지역 인구는 48만8776명으로 지난해 말 48만3325명에 비해 5451명이 증가했다. 서귀포시지역도 18만2303명으로 지난해 말 17만7865명에 비해 443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추세의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 한 해 동안 1만6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2016년 1만9835명, 2015년 1만9805명이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적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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