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뒷모습에서 실체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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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문화센터, 18일부터 김지은 작가 개인전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판화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오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여성작가 발굴지원전의 하나로 김지은 작가의 개인전 ‘그림자들의 시간’을 연다.


작가는 기존 전통판화의 방법을 바탕으로 자신이 익혀온 기법과 재료, 작업 방식을 몇 번이고 허물고, 보완하면서 다른 이들과 다른 복합적인 판화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일상 속에서 흔히 마주치거나 우연적으로 접하게 된 가까운 사람 또는 비둘기, 말(馬) 등의 그림자를 소재로 한 최신작 22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익숙한 대상에게서 어느 날 발견한 낯선 지점, 이를테면 표면적 사실뿐만 아니라 배후에 있는 이들의 실체와 이야기까지 판(板) 위에 등장시키며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장서표 만들기가 진행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성 예술인의 창작 기회 제공과 작가 육성을 위해 매년 여성작가 발굴·지원전을 열고 있다.
문의 710-4201.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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