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김방훈 전 부지사는 11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며 “도당 위원장으로 출마해 당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잘 아시다시피 자유한국당은 인기도 없고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현재 자유한국당이 도민사회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만큼 제가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2015년 12월 24일 정무부지사에 취임하면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김 전 부지사는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며 “보수와 진보는 수례의 두 바퀴와 같아서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사회가 굳건하게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살려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기울어진 수례의 한 바퀴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전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출마 계획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많은 도민들과 대화를 나눈 후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제주 현안에 대해서는 “도정 각종 정책들이 안 될 것 알면서도 무리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행복주택, 대중교통 개편, 쓰레기 정책 등을 수정·보완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당 위원장 예비 후보를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