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 위해 설치된 무인 단속 카메라.

제주시는 차량 증가로 인한 불법 주·정차가 늘어남에 따라 주차 민원이 빈발하는 지역에 50대의 무인 단속 카메라(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3억6500만원을 들여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경찰과 현장실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설치 대상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24개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 결과, 모두 213곳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달라는 신청을 접수했다.

시는 오는 9월 행정예고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단속 카메라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는 인력으로는 제주시 전역의 불법 주·정차 구간을 24시간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고, 한시적 단속으로 인한 이의신청과 단속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불법 주·정차를 적발하는 무인 단속카메라 108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50대를 설치하면 모두 158대로 늘어난다.

올 들어 적발된 불법 주·정차 차량은 6만8467대로 1일 평균 312대가 단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