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44분께 제주시 추자도 청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조모씨(65·광주)가 바다에 빠진 것을 인근 낚시객 김모씨(63·광주)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낚시객들에게 점심을 배달하기 위해 청도를 찾은 추자선적 낚시어선 C호(9.77t)에 의해 구조된 후 해경과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조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낚시객 12명과 C호를 타고 청도에 도착, 갯바위에서 낚시를 했으며, 사고 당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