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5시39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허모씨(62)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사고를 목격한 윤모씨(61)의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현장에 구조대 등을 급파, 허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목격자 윤씨 등은 당시 세화포구 인근에서 10여 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높은 파도가 쳤을 때 3명이 바다로 추락했으나 허씨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왔다고 해경 조사 과정에서 설명했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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