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비날씨와 함께 해제됐던 폭염특보가 또 다시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8일 오전 10시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하면서 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이날 제주지역은 오전 11시 현재 제주 29.8도를 비롯해 서귀포 30도, 성산 30.8도, 고산 31.5도 등을 기록했고,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경우 35도를 넘어서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27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 최저기온은 제주가 25.2도, 서귀포 25.9도, 성산 24.7도, 고산 26도 등 성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열대야 기준인 25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은 22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이며 서귀포는 21일, 고산 18일, 성산은 14일간 무더위로 잠 못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