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를 맞추는 경찰의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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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신. 대신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몇 개월 전, 제주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협력단체 간담회에 소속 회원으로서 참가했다.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싶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필자도 서귀포경찰서 서부파출소가 서귀포 혁신도시와 강정지구 사이에 있고 서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에 있으므로 지역과 파출소 이름이 맞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종종 있었던 만큼 지역에 맞게 이름을 바꿔 달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청장은 세심하게 건의 사항을 경청했고 “기초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 이름은 중요한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치안에 직결되는 만큼 어렵지만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며칠 뒤 반가운 소리가 들렸다. 파출소장에게 개명을 추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건의자로 기쁘기도 하면서 뿌듯했다.

작은 건의 사항이라도 허투루 듣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몸소 실천하는 경찰수장의 모습이야말로 경찰들의 진정한 우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우리 지역주민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찰의 모습으로 각인될 것이다.

개명 추진위를 구성하여 논의한 결과 대신파출소로 결정되었고 이제 현판식을 앞두고 있다.

지역에 맞는 이름이 탄생되고 결정되기까지 대신파출소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경찰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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