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천이 바다의 꽃이 돼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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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유예술가회, 28일까지 문예회관서 정기전

빛깔 고운 천 조각이 제주바다로, 또 제주의 어머니로 거듭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주섬유예술가회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서 아홉 번째 정기전을 연다.


제주섬유예술가회는 2008년 대학에서 섬유·디자인·미술 등을 전공한 이들이 마음을 모아 창단했다. 감물염색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해 현재 다양한 분야의 섬유예술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숨비소리’로, 지난해 제주해녀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발맞춰 선정됐다.


참여 작가 20명은 색채고운 직물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제주의 대표 어머니상인 해녀를 표현해 냈다.


광목을 천연 염색하고, 자수를 모시에 새겨 넣고, 감물로 명주를 물들이는 등 작품의 소재와 제작과정이 다채롭다.


특히 작가별 조형언어에 의해 표출된 조형미가 저마다 도드라지며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강소라·고준영·김민혜·김성희·김수연·박여순·박지혜·박현영·변은미·부서연·신기순·안수민·오미경·오정순·이나리·이한나·현미경·현미나·현민정·홍윤아 등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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