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윤빛가람, K리그 ‘복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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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1년 6개월 만에 골맛

제주유나이티드의 윤빛가람이 지난 1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복귀골 겸 K리그 통산 30호골을 터뜨렸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윤빛가람은 전반 5분 이창민의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겨냥한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1년 반 만에 중국 옌벤푸더에서 제주로 돌아온 윤빛가람은 복귀 후 5경기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골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이날 경기에서 윤빛가람은 주로 허리에 머물며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과 탈압박 능력 등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담당했다.

 

윤빛가람은 과감한 드리블과 날카롭게 측면으로 빠지는 플레이를 보였고 뛰어난 패스와 개인기로 상주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리기도 했다.

 

윤빛가람의 활약에 힘입어 공격의 활기를 찾은 제주는 마그노가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점차로 벌렸다.

 

제주는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문상윤의 추가골을 더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강원FC를 넘고 10승 4무 7패로 리그 4위 도약에 성공했다.

 

한편 제주는 20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본 우라와와의 경기에서 충돌 사건을 일으킨 조용형과 백동규에 대한 AFC의 징계가 경감됐다고 밝혔다.

 

조용형은 출전정지 6개월에서 3개월로, 백동규는 3개월에서 2개월로 징계가 줄었다.

 

징계 경감에 따라 조용형은 9월 9일 서울 원정부터, 백동규는 8월 13일 강원 원정부터 경기에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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