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택시 보급 ‘인기’
친환경 전기차 택시 보급 ‘인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사업 공개모집 결과 3일 만에 21대 신청 접수

‘전기자동차의 메카’을 꿈꾸고 있는 제주에서 전기택시 보급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전기차 판매처·영업점 29곳에서 ‘2017 하반기 친환경택시(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접수 3일 만에 보급 대수 40대의 절반을 웃도는 21대가 신청됐다고 20일 밝혔다.


모델별로 보면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16대, 삼성 ‘SM3’ 5대 등이다.


이번 친환경택시의 신청 자격은 도내에 사업장주소지를 둔 택시운송사업자이다.


친환경택시 구매자에게는 일반보급 보조금 2000만원(국비 1400만원·지방비 600만원)을 포함해 친환경택시 교체사업비 500만원이 추가돼 1대당 총 250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충전기 인프라 구축 확대와 더불어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델이 소형택시에서 중형택시로 분류될 예정이어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친환경 택시 도입 활성화를 위해 중형택시 기준을 완화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 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하고 지난 6월 2일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이어 이달 중으로 국토부 장관의 고시가 마련될 전망이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2800원으로, 소형택시 기본요금 2200원에 비해 27% 높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4월 ‘2017 상반기 친환경택시 보급사업 공개모집’을 시행한 결과 올해 목표치인 100대를 조기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확보, 전기택시 40대를 더 보급하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에서 전기택시 144대가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구매 차량은 오는 9월까지 모두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전기택시 보급 현황을 보면 2015년 1대, 2016년 100대 등이다. 제주도는 내년에 올해보다 60대 추가된 2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도 교통안전과 710-24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