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추락한 40대 승객 3시간만에 구조
바다로 추락한 40대 승객 3시간만에 구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여객선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이 3시간만에 수색 중이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8분께 목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S호(1만5180t.정원 1425명)의 여객팀장이 승객 고모씨(47)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S호의 여객팀장은 승객 고씨가 갑판에서 이상행동을 보임에 따라 주시하는 과정에서 이날 4시40분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여객선 이동항로를 중심으로 표류 예측 시스템을 가동, 실종 추정 위치로 300t급 경비함정과 5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수색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날 오전 7시35분께 추자도 남동쪽 16km 해상에서 배낭을 안고 물 위에 떠 있는 고씨를 발견, 구조했다.

 

구조 당시 고씨는 호흡과 의식은 있었지만 장시간 바다 위에서 표류하면서 체력이 고갈된 상태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고씨가 안정을 되찾은 후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