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간의 추석 연휴…항공권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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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포 예약률 90% 승객 선호 시간대는 매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추석 황금연휴가 3개월여 남았지만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좌석이 벌써 동이나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은 특별기편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모씨(28·여·서울시 구의동)는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기 위해 지난주부터 항공권 예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항공권을 찾아보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항공사들의 임시편 투입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항공사와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의 김포~제주노선의 예약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나머지 제주기점 국내선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특히 승객들이 선호하는 오전 9시 등 황금시간대와 추석 연휴인 10월 3~5일 항공권 예약은 대부분 마감되는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만석이 상황이다.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김포노선 예약률은 9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휴 막바지 제주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귀경객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거나 휴가를 낼 경우 개천절과 추석 연휴, 한글날을 포함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돼 더욱 수요가 몰리고 있다.


명절 기간 항공사들이 특별기를 투입해 왔기에 아직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승객들의 항공권 쟁탈전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항공 업계 관계자는 “명절 이동 수요와 여행 수요가 겹치며 제주지검 국내선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임시편 투입 여부는 추석이 가까워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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