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연대, 시장 교체에 원희룡 도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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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민연대(대표 강영민)는 18일 서귀포시장 교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원희룡 도정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원희룡 도정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1년의 임기가 남아있는 이중환 서귀포시장을 교체하고 새로운 행정시장을 뽑아 남은 8개월의 시정을 맡기는 것은 서귀포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이중환 시장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하려는 애기가 나오면서 원희룡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인선을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로운 행정시장이 업무를 맡으려면 인사청문회 절차 등 최소 40일이 소요되면서 서귀포시의 행정 공백은 불 보듯 뻔하다”며 “또 임기가 8개월인 신임 행정시장으로 인해 행정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등 공직사회의 눈치 보기 형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도지사의 입김에 따라 행정시장의 임기와 시정 업무가 좌지우지되는 문제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귀포시민들이 안고 있다”며 “행정시장 선출을 주민직선제로 하거나 행정시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의견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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