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추자·마라도’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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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숙. 제주시 관광진흥과
어느덧 올해의 반이 지나고 뜨거운 한여름이 찾아왔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제주도에는 제주도의 시작과 끝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추자도와 마라도가 있다. 추자도는 42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마다 제각각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어업이 발달해 참조기, 멸치 등 각종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매력이 알려지면서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 2006년 1만4000여 명에서 지난해 4만5000여 명으로 10년 새 2배나 넘게 증가했다.

대한민국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마라도는 한해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마라도는 청정자연환경보호 특구로 지정, 청정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으며 전복, 소라, 톳, 미역 등 각종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마라도가 소개되면서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섬 속의 섬, 추자-마라 매력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추자도와 마라도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서비스 개선을 도모하는 등 추자도와 마라도 간 연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아직 올여름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제주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섬 속의 섬, 추자도와 마라도를 추천해주고 싶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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