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제주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참여를 통해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와 정책에 대해 아동이 스스로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의 목소리, 대한민국에서 살아 숨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참여권에 대한 이해, 내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문교정 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명시한 최초의 국제법으로,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세계의 약속”이라며 “아동이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보아 정책입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지역대표로 선출된 청소년들은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에 참가, 전국에서 모인 130여 명의 아동대표들과 지역 결의문을 공유하고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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