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보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1~6월)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를 통해 상담받은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센터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전체 상담 건수는 5028건으로 전년 동기간 4161건 대비 867건(20.8%) 늘었다.

 

상담 내용별로는 가정폭력이 3615건(71.8%)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 등 본인 신상문제 479건(9.5%), 성폭력 288건(5.7%)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방법으로 보면 전화 상담이 3308건(6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방상담 1194건(23.7%), 방문상담 352건(7%), 사이버상담 120건(2.3%), 기타 54건(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683건(53.3%)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졌으며, 오후 6시부터 새벽 0시까지 1275건(25.3%),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1070건(21.2%)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밤늦은 시간대에 이용하는 상담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상담이 낮에는 물론 밤과 새벽 사이에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2015년부터 경찰과 함께하는 핫라인 동시 출동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상담에 대한 조치로는 전체 5674건 중 전문상담기관으로의 연계가 1302건(22.9%)으로 가장 높았고, 수사기관 888건(15.6%), 보호시설 848건(14.9%), 의료기관 192건(3.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센터 관계자는 “1366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피해 재발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예방교육과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기반으로 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