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 초·중학생 바이러스팀, 세계 로봇대회 챔피언십 핵심가치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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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지역 초·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바이러스’팀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세계 로봇대회 ‘2017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 FLL(FIST LEGO League)’ 핵심가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이러스팀은 동물 보호에 관한 문제 해결의 한 살례로 레고를 이용해 소 뿔을 자르지 않고 실리콘을 씌우는 로봇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세게 20개국 4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로봇 대회가 아니라 실생활과 밀접한 글로벌 문제를 주제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들은 한국 창의공학교육협회 주관으로 지난 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2017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FLL 대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해 핵심가치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바이러스팀은 사설학원을 다니며 로봇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각종 모듈을 만들어 프로그래밍하고 모임을 통해 끊임없이 토론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다음은 바이러스팀 명단

▲팀장=김규민(서귀포중 2) ▲팀원=홍승빈(남주중 2), 오승진·양재석(이상 서귀포중 1), 임찬서(한국국제학교 6), 김나경(새서귀초 6), 고경천(서귀북초 6), 강민서(법환초 5), 이성빈(동홍초 5), 이준혁(서귀북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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