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경관, 서귀포항, 하논, 귤,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섶섬, 마라도, 솔동산…’
서귀포시와 서귀포건축포럼(위원장 오한숙희)이 12일 오후 서귀포시청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서귀포다움 추진을 위한 시민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제시한 서귀포시의 가치있는 자원들이다.
이·통장, 이주민, 건축사, 대학생 등 각계 인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민 원탁회의는 토론을 통한 의견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서귀포시의 가치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시건축에 서귀포의 도시경관 조성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서귀포시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날 원탁회의는 새로운 시각에서 서귀포다움의 요소와 가치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서귀포시만이 갖는 공간적, 장소적 의미와 가치를 찾아보고, 서귀포시만의 매력적인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만이 갖는 가치를 찾아내고,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 원탁회의를 준비했다.
김재철 서귀포시 건축과장은 “최근 서귀포시의 환경적 정체성에 맞지 않은 건축물이 하나 둘 들어섬에 따라 도시건축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원탁회의를 준비했다”며 “향후 예정된 2차 시민원탁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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