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업비 860만원을 들여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린화장실과 오름, 해안가 등에 있는 간이화장실 등 공중화장실 43개소에 안전 비상벨 147대를 설치하고 있다.
안전 비상벨은 내부 음원 감지장치에서 이상 음원을 인식해 자동적으로 벨이 울리며, 벨을 누를 경우 경찰청 112센터와 대화로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다.
특히 여자화장실에는 입구 외에도 변기 칸마다 비상벨이 설치돼 긴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칸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재은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이해 안전 비상벨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760-65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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