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부 우승 안수민양 “내년 대회에 3연패 달성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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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신보배 꿈나무 바둑대회

“내년 제주신보배 꿈나무 바둑대회에도 참가해 3연패를 달성하고 싶어요”


여학생부 우승을 차지한 안수민양(동홍초 3)은 지난해 초등 저학년부 우승자다. 올해 역시 강한 승부사 기질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은 “이번 대회부터 남녀가 분리되면서 이전보다 더 순조롭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제주신보배 꿈나무 바둑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7살 때 친구를 따라 우연히 바둑을 시작한 안양은 교육감배 바둑대회 우승, 하나배 바둑대국 초등 저학년부 2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여자 바둑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안양은 지난달 열린 하나배 바둑대국 지역에선 여학생부 1등을 차지, 오는 27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지금껏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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